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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빠른 확산 때문에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른바 3밀. 밀폐, 밀집, 밀접한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먼저 조금 전에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인천의 개척교회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네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53명까지 늘었고요. 애초에는 부흥회에 참석했던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그 부흥회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지만 한 사나흘간 동안 여러 곳을 다니면서 잦은 모임을 가졌고요. 공부도 같이 하고 찬양모임 같은 것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분들이 감염된 게 최초에 16명이 감염이 됐는데요. 지금 나머지 분들은 전부 가족 또는 접촉자 그래서 2, 3차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고 그 숫자도 상당히 빠릅니다. 그래서 지금 최근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특히 최초의 환자로 꼽히고 있는 부평구에 있는 주사랑교회 여 목사를 접촉했던 부평구청 직원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평구청 본청사가 폐쇄가 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접촉자를 중심으로 2, 3차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 지금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인천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73%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정말 많은 인원이 확진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천은미]
아무래도 소규모로 모이다 보니까 굉장히 가깝게 계셨겠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안 됐을 거고 또 기도를 열심히 하시고 찬송가를 하다 보니까 아마도 비말이 굉장히 많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임을 한 번 한 게 아니라 여러 군데를 여러 번 모임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여러 번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됐고 또 그 감염 당시에는 증상이 대부분 없으셨던 거죠. 그러면서 본인들이 마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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